엄마랑 여수여행, 먹거리 또간집 (먹기만회/삼학집/꽃돌게장1번가/유자가든/바다식탁) 내돈내산

 

 

엄마랑 단둘이 여수여행을 갔다가 둘다 먹거리에 꽂혀서 또가고 또가다가

올해 여름까지 짧은 시일내에 4번을 다녀왔어요 !

 

그리고 이번 겨울에도 재방문을 앞두고 있습니다 !!!!!!!!!!!!

여수 먹거리가 너무 좋아서 내려가서 살려고 집도 알아봤었다는 후문 (진짜)

여수는 일단 걸어서 이동하기도 나쁘지 않고, 택시타도 거의 기본요금거리에 있어서 엄마랑 다니기가 너무 좋고

물론 엄마가 저보다 더 잘 걷습니다...🙂 체력짱 60대..!

 

 

 

 

엄마랑 여행가면 먹거리가 가장 고민이실텐데, 여수엑스포역 근처에 숙소를 잡았다는 기준 하에

택시 기본요금 거리, 걸어도 갈수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저랑 엄마는 개코...👃킁킁

후각에 엄청 예민한편이라 조금만 비린느낌이 나거나하면 바로 체하는 예민보스 위장인 사람들입니다.

오늘 추천드리는 먹거리 또간집은 2번이상 간, 내돈내산 집 입니다.

 

 

 

 

1. 먹기만회 (포장횟집) ★ ★ ★ ★ ★

포장, 배달 전문점이고 제가 포장 픽업하고 기다리느라 들어가있었는데 매장이 상당히 깨끗합니다.

그리고 진짜 맛있습니다.

회 신선도는 물론, 곁들여진 새우, 전복, 자숙새우, 멍게, 딱새우 등 입에서 살살 녹아요.

 

저희는 강원도 여행을 수백번다녀서 회를 정말 많이 사먹어봤는데, 여기보다 맛있던곳은 단 한곳도 없었습니다.

 

첫날 오동도나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니고 숙소에서 먹자~ 하는 날

꼭 여기 추천드려요. 최고입니다.

 

 

 

2. 삼학집 (서대회, 갈치조림, 갈치구이) ★ ★ ★ ★

여수에서 유명한 서대회무침을 찾다가 발견한 곳.

갈치구이, 갈치조림, 서대회무침을 각각 1인분씩 주문할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때는 4명이서 방문했어서 갈치구이 1인분, 갈치조림 2인분, 서대회무침 1인분 주문했어요!

 

갈치구이를 할때 굵은소금을 많이 뿌려서 해체 전 소금을 좀 거두라고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갈치조림이 미쳤습니다....(진실의 미간..)

사실 서대회무침을 메인으로 간거라 큰 기대 안했는데 양념이 맵칼달달해서 밥도 비벼먹고 왔어요.

 

엄마랑 뿐만 아니라 아이랑 함께해도 먹을게 많은 집 입니다.

 

그리고 엄마가 남긴 말로는 "이 집은 멸치도 맛있네.."
사진에 그냥 양념안되보이는 저 마른 멸치도 엄청 맛있었습니다. 이유 모름 그냥 여수 먹거리는 최고..

 

 

별이 4개인 이유는 서대회무침이 밥보다는 술안주로 어울리는 느낌이었어요!

맛은 있었으나 밥반찬이 아닌 술안주용 맛?

근데 맛있습니다. 여수니까요. 😉

 

 

 

 

잠깐 쉬는시간으로 🍀

엄마랑 여수여행 가시면 오동도는 꼬옥 걸어서 둘러봐주세요!
여름에도 덥지 않고, 겨울에도 춥지 않아서 너무 좋은 곳 💚

흔한 관광지라고 생각했는데 1번 가고 너무 좋아서 여수가면 필수로 가는 곳이에요. 💚

 

걸어들어가는길도 예쁘고 안에 자연이 너무너무 기분 좋게 예뻐서 실컷 구경하시고 사진도 찍고

오동도에서 나올때 동백열차 타는걸 추천드려요 !

 

엄마가 사진 찍어달라는 말을 가장 많이 했던 곳 이에요. 🙂

 

 

 

 

3.꽃돌게장 1번가 ★★★★

너무나도 유명한 꽃돌게장 1번가

인당 35,000원이면 양념게장, 간장게장, 불고기, 꽃게탕이 나오고

양념게장, 간장게장은 무한리필이 됩니다. (셀프바)

 

처음 나온 게들과 달리 무한리필 되는 게장들은 작은 돌게들인데 그게 무슨상관입니다.

겁나 맛있기때문에...10번은 더 리필해먹습니다. 인당 35,000원이 아깝지 않습니다. 😉

 

저는 양념게장 주력이고 간장게장은 보통 열에 아홉 비렸어서 잘 못먹는 편인데

여기는 간장게장이 너어어어어무나도 맛있습니다. 양념게장도 맛있고요.

 

특히 밥이 고봉밥으로 나와서 기분이 좋고, 직원분들이 엄청 다정하고 친절하시고

사장님은 늘 90도로 인사해주시는 곳 이라서 엄마랑 여행오셨다면 꼭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려요.

 

 

 

 

4. 유자가든 (굴구이) ★★★★

겨울 여수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먹거리 리스트에 굴구이를 꼬옥 넣어주세요..!

중자 50,000원 / 대자 55,000원이라 엄마랑 둘이 갔을때도 대자를 먹었어요 !

메뉴는 굴구이 말고도 굴라면, 굴전, 굴무침 등등 있는데

저희는 굴구이만 팠습니다 !

엄마랑 여수여행 오면 제철음식 반드시 먹어주셔야 합니다. 찡긋 😉

 

 

 

굴구이 알이 실합니다..! 💚💚💚

저희 가족은 소주를 거의 마시지 않는데 술이 절로 들어가서 새로를 시켜서 노나마셨어요!

유자가든은 위 추천드렸던 장소들과 반대로 조금 외진곳에 있는데도

여수엑스포역 기준 택시 기본요금으로 가능합니다.

 

여수는 카카오T도 잘 잡히는 편이라 반대로 올때도 좋았어요.

 

 

 

 

미안하지만 눈에 잘 안들어오는 여수 밤바다

케이블카는 낮, 해질녘에 타는게 더 예쁜거같아요.

 

야경은 이렇게 아래서 보는게 더 예쁘답니다.

여수여행 4번정도 했더니 도사가 되었습니다. 헿

 

 

 

 

5. 바다식탁 ★ ★ ★

몇개월 사이에 이전을 했고, 사람이 더 많아졌습니다!

테이블링 어플로 줄서기 하고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섬초피자, 갓김치볶음밥, 딱새우카레, 로제파스타를 주문했는데

처음 갔을때 너무 좋았던 기억을 안고 갔으나, 너무 인기가 많아져서 그런지

음식이 거의 40분정도 걸리고 순서도 엉망이 되어서 기분이 별로더라구요.

 

맛도 약간 슴슴해지고, 음식 나오는 순서에 대한 직원 응대도 별로였어서

저는 재방문의사 없습니다.

 

 

 

먹거리가 아름다운 여수여행..💚

 

이 외에도 맛있는 먹거리가 너무 많은 여수 !

바다김밥, 낭만항게장 등 일단 들어가면 다 맛있는 여수여행

 

특히 엄마랑 함께해서 음식 신경써서(?) 골랐는데 다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여행 먹거리 가지고 올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