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여행

강원도 겨울 차박여행 준비물 (아이랑, 트레일블레이저)

하이세오 2024. 12. 5. 18:52

 

 

 

10년 넘게 1년에 최소 5번이상 많게는 12번도 넘었을만큼 주기적으로 가야하는 나의 사랑 강원도.

(숙박비를 모았으면 동네에 오피스텔 하나 샀겠지)

 

작년초부터는 차박여행으로 스타일을 바꿔서 다니고 있어요.

1년에 10번정도 차박을 다니고 있는 차박 메이트 언니, 나, 조카(8살) !

 

P성향 가득한 여자 셋이 떠나는 차박여행이라 특히 겨울 차박 준비물, 아이랑 갈때 필수 준비물 소개합니다.

 

사진은 봄여름가을겨울 섞여있습니다. 내용만 참고해주세요. 💚

 

 


P성향 자매 +아이랑 함께하는 차박여행 !

우리도 형부찬스로 풀소유캠핑러들이라 장비가 상당히 많지만

차박은 캠핑 장비를 많이 활용하기는 어렵답니다...?

 

저희는 도킹텐트설치  X 취사 X 전혀 없는 스텔스 차박 입니다.

 

 

강원도 차박 여행 준비물

* 아이랑 함께하는 차박이라 세밀한 준비물이 많습니다.
싹 적어서 다이소 한번 들리시길 추천드립니다.

✅ 매트리스 토퍼

- 트레일블레이저에 슈퍼싱글 사이즈 사용합니다. (동서가구 토퍼)

뒷좌석 폴딩했을때 헤드레스트부분을 잘 막아주고, 트렁크 닫히는 틈새와 옆면 틈새도 막아줘서 새벽녘에도 찬공기가 거의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거 사용하기 전에는 자충매트 사용했었는데, 자충매트를 냉기도 그대로 통과되고 아침에 바람빼는것도 일이 됩니다.

 

✅ 침낭 또는 두껍고 가벼운 이불

- 문 틈에서 들어오는 냉기들이 있어서 각자! 이불을 추천드립니다.

가볍도 돌돌말리는 두꺼운 보들보들한 이불 추천드려요. (모던하우스)

 

✅ 큰 쿠션용 배게 (없어도 괜찮음)

- 차에서 시간 보낼때 책을 읽거나 할때 차문 벽 보다 쿠션이 있으면 좋더라구요.

없어도 그만이지만 겨울에는 차 안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게되서 추천드려요.

 

내부 조명 (확산형)

- 강원도의 밤은 컴컴합니다. 차 안에서 시간 보내려면 은은한 확산형 내부 조명 추천드립니다.

 

대용량 보조배터리

- 차박에 가장 단점은 전기 사용이 어렵다는 점! (전기차 부럽)

2만짜리정도는 추천드립니다.

 

✅ 마이비데 물티슈 or 뿌리는 소독제 + 휴지

- 공용화장실 사용해야하다보니 변기커버 닦고 버리기 좋습니다

 

휴대용 공기탈취제

- 공용화장실이 늘 향기로울수는 없어서 150ml 짜리 하나 가지고 다니시는걸 추천드려요.

아이랑 함께하다보니 필수템이 되었습니다.

 

치약, 칫솔, 가글, 종이컵, 생수

- 공용화장실에서 가볍게 칫솔질 해야하다보니 치악, 칫솔, 생수, 종이컵은 필수입니다.

겨울에는 세면대물이 쫄쫄쫄 나오는 경우가 많고, 아주 차가워서 생수와 종이컵 챙겨가시면 좋아요.

 

세명 중 아무나 입을 수 있는 큰 아우터와 슬리퍼

- 차박은 신발을 좌석 밑에 넣어두다보니 막 신을 수 있는 슬리퍼와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아우터로

바깥에 한명이라도 나갈때 용이한게 좋더라구요. 추우면 신발 꺼내기도 은근 귀찮습니다 !

 

 

 

 

 

다이소에서 사서 잘 쓰고있는 접이식 테이블 !

많이 춥지 않은 겨울날씨라면 커피 마실때 내려놓고 사용하기 좋습니다.

내부에서 사용 시 다리 접어서 판판한 테이블 부분만 사용하기 좋습니다.

 

 

 

매트리스 토퍼를 깔고 슈퍼 싱글 사이즈에 동서가구 토퍼 입니다. (no 협찬)

삼절접기가 가능하고 푹신하고 따수워서 가을 겨울 차박에 추천합니다.

 

 

 

 

슈퍼싱글 토퍼가 기장이 길어서 위아래로 길이가 좀 더 올라와서 따뜻한 겨울 차박여행 가능합니다.

 

 

 

강원도 차박 여행의 묘미는 일출입니다.

사실 어디 일출보러가면 못일어나는 경우가 태반인데 차박에서는 딱 2번 (너무 잘잠) 빼고는 일출을 놓친적이 없어요.

 

예전에는 몰랐는데 일출이 참 예쁘고, 해가 떠올라서 밝아진다는게

아이랑 함께하는 여행에서는 색다른 경험이 되는거 같아요!

 

 

 

 

주로 정암, 낙산 해변 근처에서 차박을 많이 하는 편인데

낙산사가 가깝고 무료가되서 더 좋더라구요.

 

어른들은 차박여행 하면서 가만히 파도소리 들으면서 쉬는게 좋은데

아이랑 함께하는 여행은 꼭 무언가를 해야하기때문에

이런 관광지, 유적지, 박물관도 한번씩 가게되는거같아서 오히려 좋아요!

 

 

 

 

매장에서 먹어도 되는데 케이크, 커피 포장해와서 먹는게 차박의 묘미 🍇

 

 

 

 

강원도 차박여행에서 가장 좋은건 강원도 하늘의 별, 파도소리, 바닷가 앞 사람들 웃음소리가 좋아서 자주 오게되는 거 같아요.

 

 

 

 

모두 즐거운 여행 하세요.🙌